흰살생선(시로미) 2편 아이나메(쥐노래미), 호우보우(성대), 마고치(참양태)

흰살생선(시로미) 2편 아이나메(쥐노래미), 호우보우(성대), 마고치(참양태)

 

1편에서는 마다이(참돔), 가스코(새끼붉돔), 기스(보리멸), 스즈키(농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https://uhdragon.tistory.com/109

흰살생선(시로미) 1편 마다이, 가스코, 기스, 스즈키

 

오랜시간에 걸쳐 2편을 완성해보왔는데요.

부족하거나 틀린점 또는 질문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그럼 2편 경례하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쥐노래미, 아이나메

 

쥐노래미(아이나메)

제철: 3월~5월

쥐노래미(아이나메)의 윤기가 흐르는 투명한 살은 젊 여성의 피부를 떠오르게 할 만큼

투명하고 고운데요.

한눈에 봐도 알 수 있을 만큼 지방이 풍부하며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산뜻하고

개운한 맛이 혀끝에 남죠.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소금이나 폰즈를 뿌려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살이 희면서도 지붕이 풍부하지만 쉽게 상하기도해서 스시로 먹기로는 쉽지 않아요.

*아이나메: '윤기나는 여자' 라는 뜻

 

성대, 호우보우

 

성대(호우보우)

제철: 12월~2월

몸은 원통형이고 이마가 툭 튀어나와 있는 성대는 가슴 부분에는 다리처럼 생긴 것이

달려 있어 아름다운 모습은 아닙니다.

그러나 맛에 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하죠.

맑고 옅은 분홍색과 순백색의 살을 발라내 무명천으로 감싼 다음 1~2일 두었다가

드시는것이 가장 맛있어요.

보기와는 달리 살이 단단하고 흰살 생선 특유의 비린맛 없이 감칠맛이 서서히 입안에서 퍼져요.

다리처럼 보이는 것은 '유리 연조' 라고 하는데, 가슴지느러미 줄기가 두꺼워져서 분리된 것이에요.

6개의 연조를 사용해서 먹이를 찾는 모습은 마치 바다 밑바닥을 기어다니는 것 같습니다.

*연조: 마디가 있고 끝이 갈라진 지느러미 줄기

 

참양태, 마고치

 

참양태(마고치)

제철: 6월~8월

여름을 대표하는 흰살 생선 중에서도 고급에 속하는 마고치는 매끈하고 투명한 살은 

거의 무색에 가까워 보기만 해도 땀이 식을 듯 청량하고, 씹는 맛이 쫄깃쫄깃하며

산뜻한 감칠맛도 있어서 그야말로 여름에 먹기 좋은 생선이죠.

폰즈랑 곁들여 먹으면 상큼한 맛이 한층 더해집니다.

마고치는 성전환을 하는 물고기로 알려져있는데, 길이 35cm까지는 수컷으로 자라다가

40cm 이상이 되면 암컷이 됩니다.... 참 신기한 생선이죠...

 

다음흰살생선 3편에서는

쑤기미, 눈볼대, 게르치가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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