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역4번출구 먹거리집 반대편 진미숯불구이

상봉역4번출구 먹거리집 반대편 진미숯불구이

 

아 정말 말도 안되는 곳에 다녀와서 글을 남깁니다.

 

사실 감동받지 않으면 잘 쓰지 않는 카테고리중 하나인데,

 

여기는 꼭 올리고싶네요.

 

일요일날 운동을 하고 제육이 땡기더군요

지나가다가 우연찮게 들른 가게입니다.

 

이 두사진은 제가 음식을 받고 먹고 난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좀 말이 안되서요...

요즘 이런가게는 없습니다

가성비가 많이 지나쳤습니다.

 

저는 제육숯불을 시켰습니다 ㅎ

사실 기대안했죠... 만원에 숯불구이?? 

그냥 제육이나 나오겠지 했습니다만...

아니 말도 안되는 한상 차림이 나오지 뭐에요...

 

 

만원짜리 제육입니다...

각종 쌈야채, 숯불로 조리한 제육인데 따뜻하게 드시라고 약불까지 켜주셨네요...

거기다가 대형 육개장까지 ㅋㅋㅋㅋ

좀 받아보고 놀랬어요..

육개장 조금 남기고 모든 반찬 올 클리어했네요

 

원래 다 비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만 ㅋㅋ

제육의 숯불향과 어우러지는 양념된 밑반찬과의 조화는 아무것도 생각안날정도로 음식먹는거에만 집중하게 했습니다.

여기는 무조건 또옵니다...

숯불향이 나는 제육 부드럽고 손질 잘된 고기들

밑반찬의 정교함까지

 

 

ㅋㅋㅋㅋㅋ진짜 이거보고 깜짝놀랐습니다..

밥먹다가 주변을 봤는데 계란,라면 셀프에 공기밥 무한이라...

사실 저는 저렇게 받고도 엄청 죄송했는데

사장님이 마음껏 드시라고 하더군요.

여기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십니다

보통 만원세트 저정도면 너무 훌륭한걸 떠나서 지나친거 아닙니까?

근데 계란에 라면까지 먹으라구요?? ㅋㅋ

사실 양심에 찔려서 못먹겠더라구요 ㅋㅋ(다음엔 먹을예정)

나중에 모임할때 가서 그땐 좀 먹어야겠어요

 

 

근 3년간 제일 말이 안되는 음식점입니다...

주변에 먹거집이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정말 맨날 줄서서 먹을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근데 저는 진미숯불구이 여기가 압승 같네요 ㅎㅎ

 

쉽게 입놀리는편은 아니어서 무겁게 솔직하게 적습니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닭볶음탕 먹으러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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